안녕하세요. 피부미용 의사 팔방미인입니다.
오늘은 백옥주사 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백옥주사는 과거 유명가수 비욘세가 주사를 맞고 피부가 하얘졌다는 썰이 있는데요. 사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때부터 ‘비욘세 주사’ 혹은 ‘백옥주사’ 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가수 아이유도 맞았다하여 '아이유주사'로 다시한번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만 백옥주사의 주성분은 글루타치온(glutathione)으로, '글루타치온 주사'라고 해야 보다 정확한 용어가 됩니다.
글루타치온은 간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우리 몸의 강력한 항산화물질 중 하나입니다. 항산화물질은 체내에서 활성산소(free radical) 및 ROS (reactive oxygen species) 등을 제거해주어 세포손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 몸의 조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글루타치온 같은 항산화물질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해지거나, 몸살이 심해진다거나, 면역력이 떨어진다든지, 노화가 촉진된다든지 하는, 각종 스트레스 반응에 취약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편으로 글루타치온은 멜라닌색소 합성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제(tyrosinase)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것이 백옥주사가 피부 미백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론적 근거가 되는 내용입니다.
글루타치온의 역할은 항산화효과가 가장 크지만, 피부 미백에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정도로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옥주사(비욘세주사, 아이유주사) 시술주기 궁금하실텐데요.
글루타치온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으시는 경우, 1-2주 간격으로 5-10회 정도 시술을 고려하시면 적당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비용이 많이 저렴해진 편이기 때문에, 옛날에 비하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술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의원에서 이런 수액 시술들이 구비되어 있으니 피부미용의원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사실상 별로 없는 편인데요. 드물게 과도한 시술로 인해서 백반증, 저색소증과 같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물론 어떤 시술이든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보다 주의가 필요하며, 사전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좋은 피부미용 정보로 함께하겠습니다.
피부미용 의사 팔방미인 이었습니다.